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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 거3

[성수] SHIRO 팝업 4월 26일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시로 향수 팝업 스토어에 다녀왔다. 평소 차와 은은한 꽃향을 좋아해서 얼그레이, 프리지아 향수가 있다는 말에 엄청난 기대를 품고 방문! 2층에 가면 향수 만드는 행사(7만원)도 진행중이다.개인적으로는 프리지아 향이 제일 은은하고 좋았다. 시로를 대표하는 향인 듯? 얼그레이는 기대보다 달달해서 별로였는데 백차(화이트티)가 진짜 상큼하고 좋았다. 마시는 백차의 향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상큼함! 작년에 향수를 너무 많이 산 죄로 빈 손으로 귀가했지만..프리지아랑 백차는 기회가 되면 꼭 가지고 싶다. 전반적으로 흔하게 맡아본 향 같으면서 깔끔하고 간결한 느낌? 왠지 무인양품이 생각났다. 2025. 5. 8.
[태안] 천리포 수목원 저번 주말에는 기분 전환 삼아 천리포 수목원에 다녀왔다. 날이 포근해서 흐드러지게 핀 봄꽃을 기대하고 갔는데 그냥 목련이 찔끔 피어있고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따끈한 차를 마시면서 대화하기 좋았다. 입장권은 성수기(?)인지 성인 15000원 정도였는데, 입장 티켓을 제시하면 카페 이용료를 20% 할인해주거나 쿠키를 제공해준다. 수목원 내부에는 카페가 3곳 정도 있다.매장마다 판매하는 음료가 다른데 보통 직접 만든 청을 이용한 차들이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았다. 우리가 먹은 건 첫번째 카페에 한라봉 차랑 개복숭아 차! 굉장히 찐하고 단 편이니 단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목련차 추천!특별한 건 없고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수목원이었다. 평일에 방문해서 찰리 푸스 모건(마스코트)도 못 .. 2025. 4. 15.
오설록 - FIG CHOCOLAT FIG CHOCOLAT2025 발렌타인 한정 상품이라 지금은 판매하지 않는 향수..구성이 정말 좋았다. 향수+초콜릿+티 다 해서 22000원!개인적으로 무화과 향을 좋아해서 호기심에 구매했는데, 진짜 알차다고 생각했다. 차는 오설록의 메인이라 말할 것도 없이 우아하고 달큰한 향이 일품이다. 티는 선물했는데 받은 분도 만족하고 회사에서 먹었더니 다들 하나만 달라했다고. 몇개 먹어봤는데 과연 오설록...먹어본 오설록 차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종종 사먹을 듯.웨하스랑 프레첼도 맛있었다. 초콜릿 바는 팜유로 만든 초콜릿이라 느끼하고 질리는 맛인데 속에 고급진 말차가 갇혀있음..향수는 첫 향은 초콜릿인데 점점 세련된 머스크 향? 기대했던 무화과 향은 아니지만 캐주얼이나 정장에도 어울릴 것 같.. 2025.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