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는 기분 전환 삼아 천리포 수목원에 다녀왔다.
날이 포근해서 흐드러지게 핀 봄꽃을 기대하고 갔는데 그냥 목련이 찔끔 피어있고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따끈한 차를 마시면서 대화하기 좋았다.
입장권은 성수기(?)인지 성인 15000원 정도였는데, 입장 티켓을 제시하면 카페 이용료를 20% 할인해주거나 쿠키를 제공해준다.
수목원 내부에는 카페가 3곳 정도 있다.
매장마다 판매하는 음료가 다른데 보통 직접 만든 청을 이용한 차들이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았다. 우리가 먹은 건 첫번째 카페에 한라봉 차랑 개복숭아 차! 굉장히 찐하고 단 편이니 단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목련차 추천!
특별한 건 없고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수목원이었다. 평일에 방문해서 찰리 푸스 모건(마스코트)도 못 봤다.오히려 시내에 호수 중앙공원이 더 걷기 좋았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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